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원피스 필름 레드 (문단 편집) === 혹평 === [[파일:onepieceblood-20220809-123009-001-resize.png]] >'''[[반어법|Ado 라이브 최고였어요]]. [[주객전도|루피랑 샹크스도 게스트로 나와주다니]] ^^.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 >[[야후 재팬]] 영화 평들 중 하나 혹평을 요약하자면 영화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거나, 억지 개연성 같은 논란보다는 하나의 '뮤지컬 영화'라고 보면 나쁘지 않은 작품인데 '원피스 극장판' 같지는 않다는 평이 다수다. 마치 6기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이 들었던 평가를 좀 다른 방향으로 듣는 식. 물론 원작자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참여한 만큼 6기 마냥 대놓고 원작을 훼손한 수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플롯이 원작과 꽤 이질적이라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 '''지나친 [[우타(원피스)|우타]]와 [[Ado(가수)|Ado]]의 노래 푸시, 그리고 그로 인한 스토리 문제''' 사실상 가장 큰 비판점으로 본 극장판에는 Ado의 노래가 7곡이나 들어갔으며 뮤지컬 파트를 다 합치면 약 20분 분량이나 된다. 원피스 극장판이라기 보다는 우타의 개인 뮤지컬 영화에 가깝다. 문제는 이 작품이 우타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도 아니고 '''엄연히 원피스라는 원작에서 파생된 미디어 믹스'''라는 것. 그런 점에서 보자면 플롯 자체가 우타에게 지나치게 쏠린 초점은 분명 문제가 된다. 심지어 노래로만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 자체가 기승전결 모두 우타를 위해서'''만''' 배치되어 있다. 개봉 전의 여러 캐릭터가 나온다는 홍보가 말 그대로 '''나오기만 해버린''', 비중은 별로 없고 우타에게 지나치게 포커싱된 전개가 되어 버려 원작자가 직접 검수한 스탬피드 때와 여러모로 비교되고 있다. 스토리의 개연성 문제도 심각하다. 작중, 우타는 우타 월드 안에서만 음표 병사를 소환하는 등의 능력을 쓸 수 있다. 빅맘이 우타의 능력을 탐내는 것이나 카타쿠리가 브륄레를 구하러 가겠다고 하는 것에서 빅맘 해적단은 전부 우타 월드에 갇혔다고 보이지만, 정작 토트 무지카와의 전투 장면에서 카타쿠리는 샹크스와 함께 현실 세계에 있다. 게다가 오로성은 음소거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도 우타의 능력에 당한 천룡인 '차를로스 성'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물론, '''뮤지컬 영화'''로서의 퀄리티만 보자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며, 사전 예고에서도 이런 기미를 암시하긴 했으나 미국도 아닌,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서, 그것도 올드팬층이 탄탄한 원피스에서 나오기엔 상당히 이질적인 시도였다. * '''지나치게 악역으로 묘사된 [[해군(원피스)|해군]]''' 위 요소와 결부되어 이번 극장판에서 해군은 유독 푸대접을 받는다. 우타의 '신시대 라이브'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전 세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대병력을 파견했으면서 정작 그 대응 방식이 너무나 일차원적이고 안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후술할 키자루가 대표적으로 우타 1명만을 죽이면 되는 상황에서 굳이 엘레지아 전역에 공격을 붓는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키자루가 보여준 저격 능력과 능력 활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키자루가 작정한다면 우타 1명은 평타로 쓰는 레이저 1발로 죽이고도 남았다.''' 에그헤드에선 아예 사황 루피가 방해하는데도 몇 번이고 광속, 레이저를 이용한 저격이나 교란 등으로 정확히 베가펑크만 죽이려는 등, 키자루의 전법은 특정 대상을 속전속결로 저격해 죽이는 암살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그런데 필름 레드에선 맞을지 안 맞을지도 모르는 광역기를 흩뿌린다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공격을 택했다. 우타가 특출난 강자인것도 아니고, 우타의 위치와 얼굴은 누가 봐도 명백히 눈에 띄는 상황이라 레이저가 아니라도 수 초 내로 간단히 식별해 광속으로 죽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키자루의 능력은 '''자연계+빛의 속도'''임을 생각해보면 엘레지아에 진작에 상륙했다면 우타를 매우 간단히 체포할 수 있는데, 작중에선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피해가 커질대로 커져 말살 명령이 떨어지고 나서야 느닷없이 등장했다.][* 사실 키자루의 전투 스타일이 당시로서는 많이 공개되지 않아, 어느 정도 연출 피해를 보긴 했다.] 극장판에서 해군은 우타가 일반시민들을 조종해서 공격하니까 그저 민간인 학살을 일으키는 무논리한 존재로 묘사된다. 사람들을 지킨답시고 왔으면서, 억울하게 조종당하는 시민들을 제압하기는 커녕 몬스터 대하듯이 민간인을 쏴버리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나마 후지토라를 비롯한 일부 해군들이 민간인 학살을 저지했으나 샹크스가 오자마자 [[사카즈키]]가 "일반인도 쏴버려!" 하고 명령이 떨어지고, 그동안 저지하던 해군들마저 민간인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오죽하면 가장 먼저 수만명을 희생시키겠다는 [[볼사리노]]도 작중에서 '''"거 참 이상하군~ 해군이 시민을 죽이려 하고 해적이 시민을 지키려 하다니..."''' 라고 하면서 벤 베크맨에게 왜 지키냐고 묻는데 정작 본인이 가장 앞장서서 팔척경곡옥으로 학살하려고 시도했다는게 문제였다. 해군 입장에선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수단방법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굳이 민간인 학살까지 가지 않아도 해결할 방법은 많았다. 실제로 작중 샹크스의 경우는 우타가 토트 무지카를 소환하기 전에 우타에게 먹이기만 하면 우타를 잠재워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약'''을 가져왔었다. 사황이라곤 하나 해적에 불과한 빨간머리 해적단도 생각해낸 [[노래노래 열매]]의 제압법을, 세계정부와 해군이 고려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당위성이 떨어진다. 직접 먹이지 않더라도 수면 가스나 해루석 그물 같은 방법을 시도라도 해보는게 우선이다. 하지만 해군은 우타 본인을 제압할 시도는 일절 없고 우타가 조종한 시민들이 거슬리니 바로 민간인 학살에 들어간다. 사실상 [[사카즈키]]가 행한 가장 최악의 행동이었던 [[오하라]] [[버스터 콜]] 당시에 한 민간인 피난선 독단 포격에 이어서 해군이 민간인 학살을 다시 행해서 원피스 속 해군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깊은 나락으로 떨어트린 결과를 맞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 세계 멸망을 막으러 왔다는 해군들이 '''먼저 민간인들을 살해함으로서''' 우타는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도 차마 쓸 생각을 못하던 토트 무지카를 즉시 소환하고 일대의 폭주로 이어졌다. 이런 연출의 수혜자가 해군 때문에 슬퍼한 우타와 그런 해군을 막은 빨간머리 해적단임을 생각하면 '''결국 [[해군(원피스)|해군]]은 [[우타(원피스)|우타]]와 [[빨간 머리 해적단]] 띄워주기식 연출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우타에 대해선 좀 교묘하게 띄어주는 연출이 돼있는데, 우타를 잡으려 하는 과정에서 우타를 슬프게 한 것이 되려 그녀를 폭주시키는 계기가 되게끔 연출되었다. 게다가 직접적으로 우타 한 명을 적대한 건 본작에서 해군이 유일한데 그런 해군한테 인명경시의 연출을 넣어서 우타를 비판할 정당성이 없어보이게끔 연출됐다.][* 결말에 우타를 잡으려는 해군과 빨간 머리 해적단 간의 대치 장면에서도 이게 보인다. 우타가 벌인 일과 그 규모를 생각하면 해군 입장에선 그녀를 좌시할 수는 없는 게 당연하고 그녀를 체포하는 것엔 명분과 정당성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본작에서 해군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처럼만 묘사되고 우타는 '의도는 좋았던 비련의 가희'처럼 나와서 우타를 잡으려고 몰려든 해군이 죽어가는 여자아이에게 손대는 집단처럼 연출됐다. 상황 묘사가 이런 식이니 우타를 안 넘겨주겠다는 빨간 머리 해적단은 관객 입장에서 가장 공감하기 쉬운 상대일 수 밖에 없다.] 그러고 나서 사건이 해결됐음에도 또다시 민간인들과 우타를 죽이려다가 샹크스가 패왕색을 쓰자 한번 당하고 더이상 시민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면서 후지토라가 물러서고 키자루도 조용히 따라갔다. 그나마 가장 긍정적으로 활약을 한 해군은 코비로, 스탬피드의 해군측 주인공이 스모커라면 이번 작품의 해군측 주인공은 코비라고 할 정도로 우타 월드 내에서 여러모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 '''주역인 [[밀짚모자 일당]]의 푸대접과 적은 비중''' 다른 극장판 같으면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야 하는 밀짚모자 일당이 루피를 제외하면 활약상이 거의 없다는 것도 비판점이다. 포커스가 루피와 우타, 샹크스에게만 맞춰져있고 우솝이 야솝과 지휘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나머지 일행들은 그저 배경이나 서포터로써만 활약했다.[* 루피, 조로, 상디만 비중을 주고 나머지는 있는 둥 마는 둥 하는 들러리로 만든 스탬피드에서부터 크게 불거지던 비판점이었으나 본작에서는 조로와 상디마저도 비중이 죽어버려서 훨씬 더 비판이 커졌다. 그나마 스탬피드에서는 우솝에게 비장의 카드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중형 불릿을 파괴하며 최종보스인 [[더글라스 불릿]]에게 큰 타격을 안겨주는 히든카드와 동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맡겼었다. 그나마 아버지 야솝과 함께 견문색 공명을 통해서 지휘관 역할을 한 것이 본작에서 우솝의 중요한 활약성이지만, 후반에만 나오던 탓에 이미지는 좀 약한 편.] 그나마 다른 동료들은 다른 극장판에서 비중이 컸던 적이라도 있지, 레드 개봉 전에 새롭게 동료가 된 [[징베]]는 본작이 최초의 극장판 출연이었으나 대사조차 몇 줄 없는 있으나마나 한 캐릭터가 되어 매우 어정쩡한 위치에 서게 되어버렸다. * '''고든의 취급''' 상술한 해군과 밀짚모자 해적단만 뿐만 아니라, 정작 우타를 12년간 키워왔던 고든에 대한 스토리 및 취급도 상당히 좋지 않다. 설정상 고든은 엘레지아의 국왕으로 음악과 음악인들을 사랑하면서 음악의 섬으로서 명성을 드높였지만 우타가 토트 무지카를 해방시키는 바람에 자신이 사랑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모두 사라지고, 샹크스에게 우타를 부탁 받아 그녀를 세계 최고의 가수로 키울 것을 선서한다. 그렇게 12년 동안 우타와 둘이서 황폐화 된 엘레지아에서 살며 그녀를 성장시켰으나 우타는 그런 고든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꼈으며, 우타의 음악적 재능을 개화시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희로 성장하게 도운 것은 샹크스가 아닌 고든 임에도 불구하고, 고든을 향한 우타의 감정선은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고든은 우타가 샹크스와 떨어져 있는 동안 어떻게 컸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장치로만 활용된 셈이며 분명 우타에게 사랑을 쏟았음에도 우타를 위시한 인물 간의 서사와 갈등에 끼지 못했다. 게다가 고든의 서사 역시 시청자 입장에선 나름 공감할만한 스토리이기에 고든의 입장에서 보면 필름 레드가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위에 주요 인물 문단에서도 서술했 듯 고든 역시 비판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식과 마주하는 자세나 문제 해결에 있어서 스스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기 어려운 인물이라 우타를 위시한 인물 간의 서사에 비중이 크지 않게 묘사된 것도 어쩔 수 없지 않냐는 의견 또한 나온다. 필름 레드 SBS에서 "우타는 고든을 제 2의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을까요?"라는 시청자의 질문에 감독 [[타니구치 고로]]가 "우타는 이미 샹크스에게서 몇 년 동안 자랐기에 고든은 아버지가 될 수 없죠. 키워준 은혜는 물론 느끼지만 친절한 친척 아저씨 같은 인식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극장판에서의 취급은 감독의 이러한 인식이 반영된 듯 하다. 반면 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는 이 답변에 "저는 제 2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는데, 감독 차갑네 (웃음)"라고 반응했다.[* 당장 원작에서도 삶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양아버지 포지션으로 [[흰수염]]이나 [[돈키호테 로시난테]]나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같은 사람들이 나오기에 오다입장에선 의외라고 생각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